| 출생 / 나이 | 1977년 2월 11일 (만 47세) |
|---|---|
| 출생지 | 경기도 평택시 |
| 신체 / 혈액형 | 184cm, 78kg, B형 |
| 학력 | 서경대학교 연극영화학 학사 |
| 가족 관계 | 배우자 손유라 (전직 대한항공 승무원), 아들 문주완, 딸 문주아 |
| 데뷔 | 1999년 MBC 10기 공채 개그맨 |
| 대표작 | MBC 코미디하우스(노통장), 코미디닷컴, 지금은 라디오 시대(DJ) |
| 현재 직업 | 방송인, 홈쇼핑 톱 쇼호스트 |
| 1999년 | MBC 10기 공채 개그맨 데뷔, 고명환과 콤비 결성 |
| 2002년~2004년 | MBC 코미디하우스 '노통장의 말발' ('맞고요~') 코너로 지상파 코미디 평정 |
| 2010년 | 미모의 승무원 손유라 씨와 결혼 |
| 2012년 | 첫아들 주완 군 출생 직후 희귀병 판정, 생후 6일부터 수십 차례 전신마취 수술 감행 |
| 2013년~현재 | 병원비 마련을 위해 쇼호스트 전향, 1시간 21억 완판 및 누적 5,000억 매출 달성 |
1999년 MBC 1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문천식은 184cm의 훤칠한 피지컬과 능수능란한 말솜씨로 단숨에 코미디계의 기대주로 떠올랐습니다. 개그 콤비 고명환과 호흡을 맞춘 '와룡봉추'로 이름을 알린 그는, MBC 대표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하우스'에서 '노통장의 말발' 코너를 탄생시키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맞고요~', '그렇지요~'라는 특유의 너스레 섞인 억양과 동네 통장의 허풍 섞인 에피소드는 전 세대의 공감을 사며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을 품에 안으며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2010년, 대한항공 승무원 출신의 미모의 아내 손유라 씨와 결혼해 축복 속에 가정을 꾸린 문천식에게 2012년 인생 최고의 시련이 닥쳤습니다. 첫아들 주완 군이 태어난 순간, 아이의 얼굴 오른쪽 절반이 검붉은 피멍처럼 물들어 있었습니다. 모세혈관의 선천성 기형으로 발생하는 희귀 질환인 '선천성 화염상 모반(화염반)'이었습니다.
더 끔찍한 비극은 모반이 안구 신경을 침범해 안압이 상승하는 '선천성 녹내장'까지 동반되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조금만 늦으면 갓 태어난 아이가 영구 실명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였습니다. 주완 군은 탯줄도 채 아물지 않은 생후 6일 만에 차가운 수술대에 올라 첫 전신마취 안과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돌이 되기 전까지 녹내장 수술만 7번을 받았고, 두 달에 한 번씩 수면마취를 하고 살을 태우는 레이저 시술을 17번 넘게 견뎌내야 했습니다. 수술실 앞에서 아이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문천식 부부는 피눈물을 쏟았습니다.
끝을 알 수 없는 수술 일정과 수천만 원에 달하는 병원비 청구서는 가장의 어깨를 짓눌렀습니다. 당시 지상파 코미디 프로그램의 쇠락으로 방송 출연료만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던 문천식은 개그맨으로서의 자존심을 완전히 내려놓고 홈쇼핑 쇼호스트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초기에는 '개그맨이 나와서 약장수처럼 물건 판다'는 차가운 시선과 무시도 견뎌야 했습니다. 하지만 문천식에게는 물러설 곳이 없었습니다. 그는 단 5분의 방송 멘트를 위해 밤을 새워 제품 성분표와 설명서를 통째로 외웠고, 직접 집에서 며칠간 제품을 써보며 단점까지 솔직하게 털어놓는 파격적인 진정성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내가 거짓말을 하면 내 아이의 수술비가 부정해진다'는 간절함이 까다로운 홈쇼핑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문천식은 홈쇼핑 업계에서 '분당 매출의 마술사'로 불리며 1시간 단일 방송에서 최고 2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대기록을 썼습니다. 10여 년간 그가 달성한 누적 매출은 5,000억 원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홈쇼핑 역사상 손에 꼽히는 전설적인 쇼호스트로 우뚝 섰습니다.
하지만 문천식에게 가장 값진 보상은 5,000억이라는 숫자가 아니었습니다. 부모의 헌신적인 사랑과 기도 덕분에 아들 주완 군은 10여 차례가 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버텨내어 시력을 온전히 지켜냈고, 붉은 반점 역시 레이저 치료를 통해 거의 눈에 띄지 않을 만큼 호전되었습니다. 건강하게 자란 아들과 손을 잡고 달릴 때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남자가 된다는 문천식의 눈물겨운 부성애는 진정한 가족의 가치와 아버지의 위대함을 온 세상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생후 6일 된 핏덩이 아들을 수술실에 들여보내며 울었습니다. 아들의 수술비를 벌기 위해 쇼호스트 방송에 설 때마다 '내 아이를 살리기 위해 정직하게 판다'고 다짐했습니다. 아들이 건강하게 눈을 맞추며 웃어준 날, 제 인생의 모든 고통은 축복으로 바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