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생 / 나이 | 1971년 9월 19일 (만 53세) |
|---|---|
| 출생지 | 서울특별시 |
| 신체 / 혈액형 | 160cm, 42kg, A형 |
| 학력 | 염광여자고등학교 졸업 |
| 가족 관계 | 부모님 / 이혼 후 싱글 |
| 데뷔 | 1996년 영턱스클럽 1집 앨범 [Start] (타이틀곡 '정') |
| 대표곡 | '정', '타인', '아쉬움', '못난이 컴플렉스' |
| 현재 직업 | 스파 리조트 대표 (보라카이 포세이돈 스파 CEO) |
| 1996년 | 이주노 프로듀싱 5인조 혼성그룹 영턱스클럽 메인보컬 데뷔, '정' 나이키 댄스 열풍 |
| 1997년 | 소속사 불공정 정산 문제 항의 후 팀에서 강제 퇴출, 솔로 1집 발표했으나 상처로 활동 중단 |
| 2006년 | 필리핀 보라카이로 단신 이주, 2,000평 부지에 '포세이돈 스파' 완공 및 사업가 변신 |
| 2017년 | SBS '불타는 청춘' 출연, 이혼 사실 솔직 고백 및 당당한 여성 CEO로 화제 |
| 현재 | 코로나 위기 극복 후 보라카이 스파 정상화 및 방송·엔터테인먼트 활동 병행 |
1996년 여름,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가 프로듀싱한 5인조 혼성 댄스 그룹 영턱스클럽은 가요계의 판도를 바꿨습니다. 트로트 특유의 애절한 멜로디에 힙합 브레이크 비트를 결합한 타이틀곡 '정'은 발표와 동시에 전국을 뒤흔들었습니다.
무대 바닥을 한 손으로 짚고 공중 회전하는 현란한 '나이키 댄스'와 메인보컬 임성은의 맑고 톡톡 튀는 음색, 귀여운 덧니 미소는 대중을 사로잡았고, 데뷔 앨범 판매량이 100만 장에 육박하며 가요톱10 1위를 싹쓸이했습니다.
그러나 화려한 성공 이면에는 당시 가요계의 고질병이었던 노예 계약과 불공정 정산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앨범이 100만 장 가까이 팔리고 하루에도 5~6개씩 행사를 뛰었지만, 어린 멤버들에게 돌아온 정산금은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맏언니였던 임성은은 용기를 내어 소속사 대표에게 정당한 수익 배분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소속사는 그녀를 '팀의 물을 흐리는 배신자'로 낙인찍었습니다. 다른 멤버들과 갈라치기를 시도하며 임성은을 고립시켰고, 결국 1집 활동이 끝나자마자 일방적으로 팀에서 강제 퇴출시켰습니다. 동생들을 위해 앞장섰던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배신과 고립이라는 가혹한 상처뿐이었습니다.
모든 인간관계와 연예계에 환멸을 느낀 임성은은 우연히 찾았던 필리핀 보라카이의 순수한 자연에 매료되었습니다. 2006년, 그녀는 한국에서의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단신으로 보라카이로 이주했습니다.
말도 통하지 않고 외국인에 대한 규제가 까다로운 현지에서 발로 뛰며 인허가를 따낸 그녀는, 무려 2,000평에 달하는 정글 부지를 직접 불도저로 개간했습니다. 각 동마다 단독 수영장과 최고급 오일 마사지 시설을 갖춘 초대형 럭셔리 스파 '포세이돈 스파'를 세운 그녀는 한국인 관광객은 물론 전 세계 여행자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으며 연매출 수십억 원대의 성공한 여성 사업가로 우뚝 섰습니다.
탄탄대로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필리핀 정부의 보라카이 환경정화 섬 폐쇄 조치와 뒤이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 넘게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기며 수십억 원의 적자가 쌓였습니다. 하지만 임성은은 현지 직원 40여 명을 단 한 명도 해고하지 않고 사비를 털어 생활비를 지원했습니다. '내가 직원들을 버리면 이들의 가족이 굶는다'는 그녀의 진정성은 현지 사회에 큰 감동을 안겼습니다.
하늘길이 열린 현재 리조트는 다시 예약이 꽉 차는 번영을 누리고 있으며, SBS '불타는 청춘' 등을 통해 전해진 그녀의 씩씩하고 당당한 인생 2막은 많은 이들에게 진정한 용기와 울림을 전하고 있습니다.
“동생들의 정당한 몫을 요구했다가 쫓겨났을 때는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보라카이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흘린 땀방울은 절대 저를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제 직원들을 끝까지 지켜낸 지금이 제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럽습니다.”